[서만교의 편견으로 보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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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베이징(北京)으로 여행오신 분이 씩씩거리며 전화를 하셨다.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이런 나라는 처음이라는 거다. 대체 무슨 일이 있기에 그러시냐고 물어보니, 아침부터 1시간째 택시를 잡고 있는데 하나같이 승차거부를 한다는 것이다. 어쩌다 택시가 잡을라치면 어디선가 사람이 나타나 새치기를 하고, 타고 떠나 버린다며 뭐 이런 나라가 있냐고 화를 냈다. 이런 전화를 한두 번 받은 것도 아니니 친절히 설명해드렸다. 모두 휴대전화로 예약된 택시이기 때문에 예약자를 기다리는 것이다. 베이징에서는 피크타임에 휴대전화로 예약하지 않으면 택시를 잡기 힘들다고 말씀드렸더니, 한국에도 카카오 택시가 있는데, 중국이 이 정도냐고 깜짝 놀란다.

◆ “중국엔 웬 승차거부 택시가 이리 많아?”-오해

한국에서 오신 손님을 위해 손님이 계신 곳으로 택시 한대를 불러드렸다. 물론 휴대전화 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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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을 ~~ 핀테크나 공유경제, 인터넷 쇼핑분야에 있어, 중국은 이미 한국보다 발전된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휴대전화 앱이 없다면, 살아가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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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정도의 시간을 중국에 살면서 가장 먼저 피부로 느낀 것은 중국이라는 나라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역전해나가는 그런 모습이었다.

◆ 인터넷 경제, 우리보다 훨씬 앞서

중국에서 이처럼 공유경제, 핀테크, O2O가 활성화된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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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추측을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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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취약한 법제화. 규제할 법령이 완비되지 못했기에 규제를 못하는 것이 많다. 법령이 재정비되지 못하는 사이에 핀테크 및 공유경제의 수많은 서비스들이 중국 내에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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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사업을 일상으로 여기는 중국인들의 오래된 민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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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중국시장의 거대함과 저자본에서 오는 청년 사업정신의 발로 등을 들 수 있겠다.

중국에 관광을 오거나 중국에서 주재하는, 또는 사업하는 한국인을 위해 중국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휴대전화 앱 12가지를 소개한다. 중국에 거주하거나 출장이 잦은 분이라면 반드시 깔아두고 사용하면 편리한 best App들이다.

◆ 깔아두면 유용한 중국 실생활 앱

1. 알리페이- 중국 핀테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앱으로 알리바바의 성공에 기초가 된 앱이다. 중국에서 비용지불과 관련된 앱들은 알리페이나 위챗과 연동되어 사용된다.
2. WeChat- 중국의 카톡으로 시작, 현재는 중국판 페이스북, wechat pay를 통한 금유거래 및 지불 수단, 개인 상점 등을 아우르는 생활형 서비스 앱으로 발전되었다.
3. 디디추싱(滴滴出行·적적출행) - Uber를 중국에서 꺽은 자동차 공유경제 서비스, 택시호출, 자가용공유경제 서비스, 대리운전, 합승, 출퇴근버스, 신차시승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4. 空气质量(공기질량)- 공기가 안 좋은 중국에서 야외활동의 결정을 하기위해서는 공기의 품질을 판단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미대사관이 발표하는 공기품질을 서비스하여 공기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군 앱이기도하다.
5. 百度地图(바이두 지도)- 구글맵이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 네비게이션, 지역부가서비스등을 가장 확실히 찾아주는 지도서비스스 앱.
6. 非常准(매우 정확하다는 뜻) - 연발착이 많은 중국에서 항공기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앱. 출장이 많거나, 공항영접이 많은 사람에게는 필수 앱이다.
7. 淘宝(타오바오)／京东(징둥) -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 B2C, C2C기반으로 전중국인의 사업화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의 경우 한때 가짜 상품으로 인해 몸살을 알았지만, 정말 없는 것이 없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이다.
8. QQ音乐(QQ음악) - 전세계 음악을 거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
9. Ctrip(중국 여행) – 중국 내 할인 항공권, 기차표예매, 여행의 절대강자.
10. 手机百度(휴대전화 바이두) - 중국 최대의 포탈 사이트.
11. 大众点评(대중평점) － 중국 최대의 음식점 찾기, 음식배달 , 할인 사이트
12. 腾讯新闻(텅쉰뉴스) －중국 내 뉴스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알려주는 앱